아이폰 15 시리즈: 한국에서는 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가?

최근 애플의 발표로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: 아이폰 15 시리즈의 가격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.

애플의 13일자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5 라인업은 전작의 범위를 유지한다. 이에는 기본 6.1인치 모델, 더 큰 6.7인치 플러스 버전, 그리고 프리미엄 6.1인치 프로와 6.7인치 프로맥스 모델이 포함된다.

아이폰 15의 가격은 전작 대비 약 $10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, 놀랍게도 가격은 동일했다.

아이폰 15의 가격 상세는 다음과 같다:

- 기본 모델 (128GB): $799
- 플러스 (128GB): $899
- 프로 (128GB): $999
- 프로 맥스 (256GB): $1199

최신 서울 외환시장 환율 (1,329.5원/$)을 사용하면, 아이폰 15 기본 모델은 미국에서 1.06백만원, 한국에서는 1.25백만원으로 책정된다. 이런 큰 차이로 인해 한국 고객은 미국의 동료들보다 약 17.8%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한다. 미국의 10% 세금을 포함해도, 가격 차이는 약 7%이다.

아이폰 15 프로 128GB 모델의 경우, 미국에서는 1.32백만원 ($999)으로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1.55백만원에 달한다. 환율과 10% 세금을 고려하면 한국의 가격은 여전히 6% 이상 높다.

고급 버전의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. 128GB 버전이 없는 아이폰 15 프로맥스 256GB 모델을 비교하면, 세후 가격으로 미국에서는 1.75백만원, 한국에서는 1.9백만원으로 약 8.5%의 차이를 보인다.

특히, 한국의 아이폰 15 시리즈 가격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도 가장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. 이로 인해 애플의 한국 내 가격 전략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. 왜 한국 소비자는 같은 제품에 대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